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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치원 다닐 때 '외우기'는 毒…"놀이·자극 중요"
작성자 신우ENT1 작성일 2015-02-25 조회수 1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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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아이들이 갖고 있는 타고난 재능보다 얼마나 더 많이 공부할 수 있는지, 얼마나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지가 교육의 주류를 이루는 시대입니다. 선행학습 열풍은 아이들을 더 열심히, 더 많이 공부하도록 했지만 아이들의 생활은 정서적 공감, 꿈, 진로보다 성적, 등수, 입시, 사교육 등이 우선순위가 됐습니다. 머니투데이 '모두다인재'는 뒤틀린 단추를 다시 채워보자는 마음으로 '선행학습이 아닌 적기교육이다'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이번 시리즈를 통해 독자들이 자녀의 성장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 진정으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인지 되돌아볼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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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5세는 뇌세포 사이에 연결되는 신경회로가 형성되는 시기로 다양한 자극을 필요로 한다. 홍현주 한림대성심병원 정신의학과 교수는 "만3세부터 5세 유아의 뇌는 흰 도화지에 밑그림을 그리는 과정으로 비유할 수 있다. 성인과는 달리 뇌가 종합적으로 발달할 수 있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창의력, 상상력 발달 위해 다양한 자극·경험 필요

만3세~5세 시기의 뇌는 세포 사이에 연결되는 스냅스가 생성되는 시기다. 이는 기억, 인지 등의 정보 처리 능력을 수행하는 부위이며, 다양한 경험과 자극을 줄수록 뇌의 신호가 활발히 발달할 수 있다.

3~5세의 뇌는 창의력과 상상력이 크게 발달하는 과정을 겪는다. 성인이 할 수 없는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때이므로 다양한 경험을 통해 뇌의 회로를 발달 시켜줄 필요가 있다. 놀이, 신체감각, 다른 사람과의 상호관계를 통한 의사소통, 아이가 인지할 수 있는 즐거운 경험 등이 도움이 된다. 또한 의미 있는 또래 관계가 시작되는 시기이므로 엄마, 친구 등 다른 사람과 놀며 정서를 이해하고 논리적 사고를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는 게 좋다. 삼단 논법 등 논리적 사고가 가능한 시기는 이 시기가 충분히 지난 단계이므로 선행학습은 이르다.

뇌 발달을 위한 학습활동에는 감정, 언어, 사회성 등 종합적인 부분을 포함한다. 만약 언어 등 특정 부분의 자극을 유도할 경우 균형 잡힌 뇌 발달을 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시기를 미리 앞당겨 수학 등 사고를 요하는 학습, 영어 등의 이른 외국어 학습 등을 할 경우 나머지 영역의 발달을 저해할 수 있다.

홍 교수는 "이 시기의 아이들의 뇌는 선행학습을 받아들일 수 있는 시기가 아니다. 사람의 능력과 뇌 기능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선행학습에 치우친 학습은 오히려 발달을 저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3~5세는 가장 예술가적인 나이이므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눈높이, 자율성에 맞춰 교육 활동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자기주도성, 재능 발달하는 시기…'억지 교육' 효과 없어

김영훈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교수는 "취학 전인 만6세 이하는 전두엽을 중심으로 뇌가 종합적으로 발달하는 시기이므로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달시킬 수 있는 나이"라고 소개했다.

취학 전 시기인 3~5세의 교육 활동은 감각 발달, 정서 발달 등을 중심으로 하는 0~2세와는 다르게 다양한 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책을 선택하더라도 세계명작 등 이야기와 상상을 통해 창의력을 자극시킬 수 있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이 시기는 아이의 재능이 부각되는 시기이기도 하므로 피아노, 스케이트 등 아이가 재미있어 하고,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적극적으로 재능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줄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직업이 설명된 그림책 등을 통해 흥미와 재능을 아이 스스로가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자기 주도성, 호기심이 발현하는 때이기도 하다. 따라서 아이가 스스로 무언가 열심히 하고 싶어 하는 마음을 갖게 할 수 있도록 지켜봐 주는 것이 좋다. 특정 영역에 대한 학습을 억지로 시작하게 되면 자기주도성이 떨어져 교육 활동을 지속 시킬 수 없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 타고난 재능을 발견하기 이전부터 의도된 교육을 주입하는 것은 적기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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